브라질 출신 축구 스타 네이마르 주니어가 12년 만에 친정 팀 산투스로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6개월 단기 계약으로 체결됐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비와 유럽 무대 재도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알힐랄 계약 해지와 산투스 복귀 배경
네이마르는 지난 1월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산투스만이 내게 필요한 사랑을 줄 수 있다"며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과의 계약을 조기 종료한 뒤 이뤄진 결정입니다. 알힐랄 소속 시절 그는 2023년 10월 브라질 대표팀 경기 중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1년 넘게 재활에 매진해야 했고, 총 7경기 출전에 그치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구단 측은 "그가 더 이상 팀의 수준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리며 계약 해지에 합의했습니다.
단기 계약의 전략적 의미
6개월 계약은 신체적·기술적 컨디션을 회복한 뒤 유럽 5대 리그 복귀를 목표로 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네이마르 측은 산투스에서의 활동을 통해 2026 월드컵 참가를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입니다. 또한, 산투스 구단 주식 일부를 매입하는 투자 펀드에 가입해 알힐랄에서 포기한 약 8,500만 달러(약 1조 1,000억 원)의 손실을 일부 상쇄할 계획입니다.
산투스와의 오랜 인연
네이마르는 2009년 17세의 나이로 산투스 데뷔 후 2013년까지 225경기 136골 6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11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복귀는 팀이 2023년 역사상 첫 2부 리그 강등을 겪은 뒤 1년 만에 상위 리그로 복귀하는 시점과 맞물려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마르셀루 테이셰이라 구단주는 "네이마르는 우리 마음속의 클럽으로 돌아올 때가 됐다"며 열렬한 환영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향후 계획과 유럽 복귀 설
네이마르는 2월 5일 보타포구 SP 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며, 6개월 계약 종료 후 유럽 복귀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MLS 시카고 파이어와의 이적설도 제기됐으나 본인의 강한 의지로 산투스 행이 결정됐습니다.이번 복귀는 네이마르에게 부활의 기회이자 산투스에게는 상업적·경기력 향상의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팬들은 그가 과거 산투스에서 보여준 화려한 드리블과 결정력을 다시 목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트넘, 19세 마티스 텔에 900억 투자...유망주 육성 vs 즉시 전력화 전략의 기로 (0) | 2025.01.31 |
---|---|
양민혁, QPR 임대 이적...박지성의 발자취 따라 잉글랜드 2부리그 도전 (0) | 2025.01.31 |
토트넘, 엘프스보리 3-0 완파...유로파리그 16강 직행 성공 (0) | 2025.01.31 |
[루머] 수원 삼성, 브라질 출신 왼발 센터백 레오 안드라데 이적 확정 (단독 기사 뜸) (0) | 2025.01.14 |
[오피셜] 2025 K리그1 개막전 확정 포항 vs 대전, 2월 15일 시작 38라운드 대장정 돌입 (0) | 2025.01.10 |
댓글